[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학교폭력 피해자 부모에게 접근하여 변호사를 선임하면 수억 원의 합의금을 받아낼 수 있다고 속여 변호사 선임비용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40대 여성 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산경찰서는, 22일 학교폭력 피해자 부모로부터 변호사 선임 명목으로 수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편취한 K씨(여,41세) 등 2명을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조사결과 구속된 K씨는 지난 4월 18일 경산소재 ○○학교에서 발생한 학교폭력사건 피해자 학보모에게 접근한 후 변호사를 선임하면 폭력 가해자들 상대로 수억 원의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공범 J씨(남,56세,구속)를 변호사 사무장인 것처럼 내세워 수차례에 걸쳐 8천여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