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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전과자 교도소 출소 후 재차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21 [10:02]

마약 전과자 교도소 출소 후 재차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4/21 [10:0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필로폰 투약혐의로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출소하자, 전국 일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필로폰과 대마를 매매 상습 투약한 마약사범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최종헌) 마약수사대에서는, 21일 전국일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 필로폰과 대마를 15회에 걸쳐 매매?수수하고, 상습 투약한 J씨(51세) 등 12명을 검거하여 4명을 구속하고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J씨 등은, 필로폰 투약혐의로 지난 2013년 말부터 약 1년간 광주교도소에서 함께 수감생활을 했던 공범들과 출소한 후 서울, 광주?전남, 경남 일대에서 직접 만나거나 고속버스 수화물 이용 필로폰과 대마를 매수하거나 무상으로 전달받아 투약하는 등 지인들과 같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교도소에서 유대감 쌓고 출소 후에도 상호 간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며 마약을 매매?투약하고, 공급선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실형선고의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재차 같은 동종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지난 2014년 12월 초순경 광주교도소에서 출소한 K씨(남, 47세)가 필로폰을 투약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은신처에서 검거, 수사과정에서 확보한 진술자료와 금융?통신내역 등을 분석, 필로폰을 판매한 J씨 등 공범들의 은신처에서 순차적으로 검거하는 한편, 필로폰 2.08g과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광주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마약류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재범 억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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