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상공회의소와 카타르 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한 카타르 자유무역지구 설명회에 국내 스마트팜 시스템 업체가 카타르 상공회의소 직원들과 설명회를 의논하고 있다.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한국은 경쟁이 치열한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스타트업이라면 초기 단계부터 경쟁 분석과 글로벌 시장 조사를 통해 사업 타당성을 검증해야 하는데,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제품-시장성(PMF)을 갖추고, 글로벌 진출을 통해 나중에 후발주자나 경쟁자의 카피를 방어할 수 있는 진입장벽을 만들어야 하는 이중 삼중고를 겪는다. 특히 지방의 스타트업은 더욱 그렇다. 

그래서 지방의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은 해외 시장은 한정된 국내 시장보다 더 큰 규모와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시장이다. 

특히 중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의 시장에서는 스타트업이 글로벌 진출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사례들이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로컬 스타트업은 한국 시장보다 더 큰 성장과 기회를 찾을 수 있는 시장인데 한국의 정보통신산업과, 그와 결합한 여러시장들이 눈에 들어온다. 

더욱 한국은 벤처투자 불황기로 스타트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는 거의 불가능하다는게 중론이다.

이런이유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려고 하는데 해외시장에서 성공 사례와 경쟁 분석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전략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방 자치단체와 대한상의, 중소벤처기업부의 많은 정책들을 활용하면 좋을 거 같다. 불황기에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후발주자나 경쟁자의 카피를 방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벤처투자 불황 시기에는 국내외 시장에서 제품-시장성을 충실히 검증하고 글로벌 진출 경로를 찾아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카타르 상공회의소가 국내에서 개최한 자유무역지구 투자 설명회

 제2의 중동붐 투자 및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중동이 뜬다. 중동의 석유경제에서 탈바꿈하기 위한 다양한 컨셉의 투자유치등이 오일달러를 앞세워 진행하고 있다.

이에 중소벤처기업부는 사우디에서는 9월부터 중소기업들의 스타트업이 입주하여 사우디에 진출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고, 행정 서비스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하고, UAE에서는 "케이-비즈니스 데이 인 미들 이스트 2023"라는 대규모 행사가 열렸으며, 500여 개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850건 이상의 수출 투자 상담과 650만 불 이상의 수출 협약이 이루어졌다. 또한 17건의 MOU등을 진행한바 있다. 

 한국기업에 진심인 카타르 

카타르도 4년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와는3건의 양해각서가 체결되었고, 스마트그리드, 발전, 전기안전관리, 해운운송 등을 포함한 추가적인 협정 4건이 추가 했다. 

한국 산업부를 비롯한 9개 부처가 참여하여 무역, 투자, 에너지, 건설, 인프라, 농업, 해양수산, 민간항공, 보건, 교육, 첨단기술, 문화, 스포츠, 지식재산 등 12개 분야에 대한 성과사업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고 특히 "카타르 상의는 카타르에 많은 다국적 기업이 있으며, 3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다고 말하면서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기업에게 전략적 투자지원까지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