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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설립 수도권 민원 폭주에 강원도, 충북 대안으로 떠올라: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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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설립 수도권 민원 폭주에 강원도, 충북 대안으로 떠올라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용량이 원자력 발전소 3.5개 분량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3/06/27 [09:39]

데이터센터 설립 수도권 민원 폭주에 강원도, 충북 대안으로 떠올라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용량이 원자력 발전소 3.5개 분량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3/06/27 [09:39]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한국전력공사(Korea Electric Power Corporation, KEPCO)에 따르면, 강원도에 입지 신청한 데이터센터의 총 전력 용량이 원자력 발전소 3.5개 분량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런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동해안지역의 일부 석탄발전소 및 원전 등 송전망 부족으로 가동이 제한되고 있는 발전소를 풀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현재 수도권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으로 인해 민원폭주등 많은 홍역을 치르고 있어 적극 검토해볼만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민원과 송전망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필요충분 조건을 갖춘 강원도에 이어 충청북도도 데이터센터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충북 청주에 데이터 센터 기공식이 열어 주목을 끌고 있고 강원도의 경우는 한전 강원본부에 전기 사용 예정 통지서를 제출한 데이터센터는 총 30곳으로, 전체 용량은 3.5기가와트(GW)에 이릅니다. 이는 설비 용량 1기가와트(GW) 급 원전 3.5개와 비슷한 용량으로, 동해안의 송전망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충분한 규모다.

▲ 충주시 동충주산업단지 내 건설 중인 kati 충주 데이터센터 조감도.     내외신문

 

현재 동해안에 설치된 발전소의 총 설비 용량은 15.0GW이지만, 송전망 이용으로 전력을 보낼 수 있는 용량은 11.4GW에 그친다고 하는데  3.6GW에 해당하는 발전 설비는 송전망 부족으로 인해 가동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강원도에 입지 신청한 데이터센터가 계획대로 설립된다면, 동해안 발전소를 풀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이러한 데이터센터의 설립으로 강원도는 자체 전력 소비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추가 송전망 건설 없이도 강원도 내에서 생산된 전력을 소비할 수 있어, 지역 발전량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원지역에 입지 신청한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 예정 용량인 3.5GW은 현재 강원지역 전체 발전 설비 용량의 절반을 넘어선다. 현재 강릉안인화력 2호기, 삼척그린파워 2호기, 북평화력 2호기, 양양양수 4호기 등을 포함한 강원지역의 발전 설비 용량은 6.314GW(10호기)다.

 

강원도 내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해 전기 사용 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실제로 4곳뿐이며, 이들의 전력 사용 규모는 약 0.36GW에 불과하다. 예정된 데이터센터의 건립과 함께 에너지 효율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춘천에 위치한 네이버 데이터센터의 전력 사용량이 0.04GW로, 새로운 데이터센터 건립이 예정된 각 춘천 9개의 규모와 비슷하다는 점에서 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강원도에 데이터센터가 설립되면 지역 발전소의 가동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데이터센터 설립은 수도권 데이터센터 분산 정책의 일환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지방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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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포털 지원센터 대표
내외신문 광주전남 본부장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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