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천안시 서북구는 2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지방세환급금 일제정리기간’으로 정하고 지방세 환급금 중 미환급금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제정리를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환급금 발생일을 기준으로 2년 이상 경과한 3373건(8600만원)에 대해 지방세환급 신청 안내문을 3차에 나눠 우선적으로 개별 우편 발송하고,

고액 환급금 대상자에 대해서는 전화확인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지방세환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지방세환급금은 연말정산으로 인한 환급, 국세 경정으로 인한 지방소득세 경정, 취득세 신고 납부 후 감면, 자동차세 선납 후 소유권 이전에 따른 환급 등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현재 미지급된 환급금은 총 6154건 1억5980만원이다.

지방세 환급신청은 환급신청안내문을 우편 또는 팩스로 접수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서 신청하면 가능하다.

서북구는 “적극적인 지방세환급을 통해 미환급금을 다시 시민에게 돌려줌으로써 시민중심의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