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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도둑으로 몰아 금품 뜯어낸 10대 3명 중 2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7 [13:08]

중학생을 도둑으로 몰아 금품 뜯어낸 10대 3명 중 2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5/04/17 [13:0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중학생을 도둑으로 몰아 협박하고 금품을 뜯어낸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구미경찰서는, 17일 중학생을 범행 장소로 유인한 후 “가방 안에 있던 금목걸이가 없어졌다. 보상하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협박해 현금 100만 원을 갈취하는 등 7회에 걸쳐 약 530만 원상당을 갈취한 피의자 장 모군(18세) 등 3명을 검거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장 모군 등은 지난 3월 14일 18:30경 구미시 송정동 소재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평소 알고 지내는 중학생에게 동창생들을 불러 내도록하여 지정된 장소로 유인한 후, 미리 담장에 가방을 걸어두고, “가방 안에 있던 금목걸이가 없어졌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라고 겁을 줘 피해자 부모로부터 금품을 뜯어낸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1월6일부터 같은 해 3월 22일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약 530만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중 죄질이 중한 2명을 구속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 여죄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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