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1주기, 잊지않겠습니다
편집부  | 입력 : 2015/04/17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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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세월호 1주기 추념식이 부산역 광장에서 열린 가운데 추모객들이 노란색 대형 종이배를 앞세우고 행진을 하고 있다 (사진: 김지인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세월호 참사 부산시민대책위는 1주기 추모 시민대회를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열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한편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1500여 명의 시민이 집결된 부산역에서는 "진실을 인양하라"는 구호 소리가 울렸고 대책위는 부산역 광장에 흰 국화와 노란 리본을 달 수 있는 분향소를 마련했다. 조문객들은 분향과 노란리본을 달며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시민의 염원을 담은 노란 종이배에는 각자의 염원이 적힌 쪽지가 부착됐다.
 ▲ 세월호 참사 부산시민대책위가 부산역 광장에 분향소를 마련해 시민들이 분향소를 찾고 있다. (사진: 김지인기자)
추모를 위해 모인 시민중에는 어린아이를 데리고 나온 학부모들과 교복을 입은 학생들,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인원이 합세했다. 비바람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시민대회를 마친 후에는 노란 종이배를 앞세워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은 남포동 광복로까지 2km까지 이어졌으며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지난 10일 학교안전을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16일 당일에는 전 직원이 오전 10시에 맞춰 추모 묵념을 했다. 각급 학교도 이번 주를 세월호 추념 기간으로 정하고 글짓기 등의 행사를 가졌다.
 ▲ 부산역 광장에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념식에 학생과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등 1500여 명의 시민들이 참가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사진: 김지인기자)
세월호참사부산시민대책위는 "세월호 참사가 일회성 추모 행사로 끝나서는 안되며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하고, 명확한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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