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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트레킹 즐겨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6 [19:23]

을숙도 생태공원에서 자전거 타고 트레킹 즐겨요

편집부 | 입력 : 2015/04/16 [19:23]


▲ 낙동강 을숙도 상단부 생태공원 (사진: 부산사하구)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본격적인 봄 날씨로 접어들면서 을숙도 상단부 생태공원이 자전거 타기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하단부는 겨울철 철새가 오는 곳으로 철새 관람의 명소로, 상반부는 트레킹 장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을숙도 상단부 기행은 낙동강문화관에서 시작하면 좋다. 수자원공사가 1300리 낙동강의 역사와 그 속에서 꽃피운 문화를 현대 디지털기술로 전시관을 조성해 놓았고 어린이 놀이시설도 갖추고 있다.

 

낙동강하굿둑 전망대에 오르면 낙동강과 사하구, 강서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고 탁 트인 전망으로 가슴이 시원해진다.

 

낙동강 체험은 전망대에서 조금 떨어진 낙동강 생태탐방선 선착장에서 선박투어 프로그램인 에코투어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 을숙도~화명, 을숙도~물금의 2개 코스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사전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생태공원은 어린이놀이터 옆에 난 길로 접어들면 된다. 걷기에도 좋지만 자전거 무료 대여소에서 자전거를 빌려 여행을 하면 넓은 생태공원을 탐방하기에 좋다. 공원 중앙에는 생태호수와 초록빛 공원, 끝없이 펼쳐진 낙동강의 흙을 밟는 느낌과 개구리 울음소리 등이 생태공원만의 기쁨을 선사한다.

 

상단부 끝에 위치한 어도 관람실 에서는 낙동강 우안 배수문을 통해 물고기가 오가는 것을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의 생생한 체험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하단부에는 낙동강하구에코센터, 탐방체험장, 야생동물치료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각종 생태프로그램도 참가 가능하다.

 

을숙도 생태공원은 하단부 정비사업을 2003~2006년, 상단부 정비사업을 2009~2012년 완료하면서 하루 평균 5천명 넘게 찾아오고 있다. 이와 함께 을숙도청소년수련원, 장애인체육센터, 제2시립미술관 건립을 위한 공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어 생태와 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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