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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 100선 선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6 [17:52]

감천문화마을 한국관광 100선 선정

편집부 | 입력 : 2015/04/16 [17:52]


▲ 감천문화마을 전경 (사진: 부산사하구)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시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선정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돼 이름을 올렸다. 부산을 대표하는 해운대와 나란히 선정돼 의미가 깊다.

 

앞집과 뒷집을 가리지 않는 계단식 마을 원형, 파스텔톤의 색감, 사통팔달 이어지는 골목길과 예술작품과 체험공간이 더해져 보고 느끼고 즐기는 체험관광지로 꼽혔다.

 

이번 선정은 17개 지방자치단체의 추천과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최근 3년간 블로그, 트위터, 커뮤니티에서 ‘여행’, ‘휴가’, ‘즐겁다’ 등 연관어로 검색된 7천200건의 온라인 자료에 의해 분석됐다. 포털의 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수치를 통한 계량평가와 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 전문가들의 평가로 최종 선정돼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여행 트렌드가 테마여행 보다 여행기나 여행계획 등을 직접 짜고 기록하는 자기 주도적 여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광광지 조성이나 관광지 개발에 새로운 방향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한국관광 100선’에 대한 방문 만족도 평가와 함께 국내 관광산업과 연계해 집중 홍보할 계획에 있어 감천문화마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모여 삶의 터전을 잡은 것으로 시작해 현재에 이르기까지 민족의 근·현대사의 흔적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사하구와 주민, 예술가들이 함께 예술작품과 예술공간을 조성하면서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모델로 국내외로 주목받았다. 사하구와 마을주민협의회는 추억과 골목이라는 주제로 매월 5월에 ‘감천문화마을 골목축제’를 열고 있다.

 

감천문화마을에는 2011년 3만명, 2012년 9만8천명, 2013년 30만4천992명, 2014년 79만7천92명이 방문했으며 올해는 지난 3월말까지 40만5천520명을 기록해 연말까지 100만명 이상이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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