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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신흥 조직폭력배 두목 등 18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3 [14:54]

경주지역 신흥 조직폭력배 두목 등 18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13 [14:5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주지역 폭력조직 ‘통합파’에서 조직을 이탈하여 새로운 폭력조직인 ‘신세계파’를 결성한 후 ‘통합파’ 조직원을 집단 폭행하고 조직원을 숨겨준 혐의로 ‘신세계파’ 폭력배 두목 등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경주경찰서는, 13일 신세계파 조직원 18명을 검거하여 이 중 11명을 구속하고, 7명은 불구속하는 한편, 1명을 지명수배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하순, 경주시 소재 00주점에서 ‘신세계파’ 신규조직원 A씨(21세) 등 5명이 술을 마시던 중 ‘통합파’ 행동대원 B씨(33세) 등 2명이 조용히 하라고 말하자, 이들을 술집 밖으로 불러내 집단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이 사실을 알게된 ‘통합파’ C씨(21세)가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전화연락을 하였다는 이유로 ‘신세계파’ 조직원 D씨(20세) 등 6명이 C씨(21세)의 집까지 찾아가 집 앞에서 집단폭행을 가하고 말리던 동거녀 E씨(여,19세)까지 함께 폭행하는 등 휴대폰까지 강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의 수사가 개시되자 ‘신세계파’ 선배조직원들은 폭행사건에 가담했던 신규조직원들에게 숙소와 식사를 제공하며 조직적으로 은닉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경주경찰은 이번 수사로 신흥 폭력조직이 경주지역에 뿌리내리지 못 하도록 차단하는 한편, 자칫 폭력조직간의 집단 싸움으로 비화될 불씨를 사전에 제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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