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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도 중국문화'...도넘는 중국 네티즌들 해결점은 없나?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 대상에는 창원의 집, 제주 목관나 등 조선 시대 전통 건축물의 3D 모델
-한국과 관련된 제품이나 콘텐츠가 인기를 끌 때마다 발생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3/05/02 [10:08]

'한옥도 중국문화'...도넘는 중국 네티즌들 해결점은 없나?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 대상에는 창원의 집, 제주 목관나 등 조선 시대 전통 건축물의 3D 모델
-한국과 관련된 제품이나 콘텐츠가 인기를 끌 때마다 발생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3/05/02 [10:08]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정부가 문화재를 활용한 게임 및 메타버스 창작을 지원하기 위해 무료로 공개한 한국 문화유산 3D 데이터는 중국 인터넷 사용자들의 악의적인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월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중국 네티즌들은 에픽게임즈가 운영하는 언리얼엔진 마켓플레이스에 업로드된 한옥 자산(게임 개발에 사용되는 모델링, 텍스처, 사운드 데이터)에 대해 '3점' 등급의 악성 댓글을 남기고 있다. 댓글은 자산이 "한국 문화가 아니라 중국 전통 문화"라고 주장했다.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는 콘텐츠 개발자들이D 제작 툴을 무료로 공유하거나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 사진=픽사베이 제공) 기사와 관련없음    

 

중국 네티즌들의 댓글 테러 대상에는 창원의 집, 제주 목관나 등 조선 시대 전통 건축물의 3D 모델 데이터와 지난달 한국문화정보원이 올린 다양한 전통 패턴 이미지가 포함된다. 한옥 자산은 개인 개발자가 만든 것보다 완성도가 높고 게임에 무료로 적용할 수 있어 전 세계 개발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문제는 일부 중국 네티즌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된 뒤 외설과 함께 "한국 문화는 중국 문화의 일부다", "간판과 문양에 한자가 있기 때문에 한국 문화는 한국 문화가 아니다" 등의 강제적인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댓글은 다른 사용자가 "검토 중인 부적절한 콘텐츠"로 보고했기 때문에 현재 숨겨져 있다

이러한 상황은 중국의 한국에 대한 정치적 불만이나 경제적 이해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중국 누리꾼들이 한국 문화유산 데이터를 비하하거나 억압하는 것은 중국 내에서 한국과 관련된 제품이나 콘텐츠가 인기를 끌 때마다 발생하는 것으로, 이는 경쟁적이고 대립적인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중요한 것은 이를 해결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인데 한국 문화유산 데이터가 중국 내에서 비하당하게 평가되는 것은 문화 간의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지 않으며, 더 나아가 양국 간의 관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물론 최근 한국이 미국,일본과 더불어 중국을 압박하는 모양세로 인해 극우 중국단체와 중국인들의 행위로 판단 되지만 정부나 관련 기관에서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문화유산 데이터를 보호하면서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또한 국제적인 협력과 교류를 통해 문화 간의 이해를 높이고,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구축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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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월간 기후변화 기자
내외신문 전북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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