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노인정에 “순회공연 전단지”를 배포한 후 공연 등 공짜선물을 제공하고 전기매트, 수의, 신발 등을 높은 가격으로 판매한 업자 등 3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구미경찰서는, 12일 노인들에게 매입가격보다 2~3배 비싼 가격으로 판매하여 1500만원 상당을 취득한 방문판매업자 A씨(44세)등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업자 A씨는 지난 4월 2일 19:30경, 구미시 도개면 군기리 소재 허름한 조립식 창고에서 노인들을 불러 모아 놓고, 불쇼, 민요 국악쇼 등 공연을 보여 주고 밀가루, 설탕, 세제, 휴지 등 공짜선물로 친분을 쌓은 후, 전기매트, 수의, 신발 등을 매입가격보다 2~3배 높은 금액으로 판매하여 단기간 15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물품을 구매한 16명의 노인을 상대로 구매 제품에 대한 환불의사를 물어 구매 철회 의사를 밝힌 8명의 노인들에게는 구매를 철회하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