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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번개탄 피워 자살기도한 80대 노인 구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10 [17:14]

화장실서 번개탄 피워 자살기도한 80대 노인 구조

편집부 | 입력 : 2015/04/10 [17:1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10일 둔산경찰서 유성지구대 지준구 경사와 김명환 순경은, 신병을 비관 자신의 주택 화장실에서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을 기도한 80대 노인을 신속한 현장대응으로 구조했다고 밝혔다.

금일 10일 04:03경 “타는 냄새가 난다.”는 내용의 신고를 받고, 지 경사 등 2명은유성구 봉명동 소재 한 오피스텔 현장으로 2분만에 출동하였으나, 인기척이 없어 잠겨진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들어가 쓰러져 있는 K씨(81세)를 화장실에서 발견했다.

지 경사 등은 화장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K씨를 119구급대원의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병원으로 후송하여 귀중한 생명을 극적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한편, 자살을 기도한 K씨는 각종 질병으로 병약해진 자신의 신세를 비관하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준구 경사는 “얼마 前 노인 3명중 1명이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고, 실제 이 가운데 10%는 자살을 시도했다는 조사결과를 보았다.”면서 “노인 등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없는지 항사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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