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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해경본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6척 나포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4/10 [12:53]

서해해경본부, 불법조업 중국어선 6척 나포

강봉조 | 입력 : 2015/04/10 [12:53]

중국어선 전담 기동전단 운영, 성어기 집중단속 실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본부장 송나택)는 불법 조업 외국어선 단속을 위한 해경 기동전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일 불법조업 중국어선 6척을 나포했다.

 

서해해경본부 기동전단은 지난 9일 오전 8시 30분경 제주 차귀도 남서 27해리(EEZ 내측 52해리)에서 조업중이던 노영어 52305(쌍타망, 98톤, 석도 선적) 등 중국어선 6척을 나포했다. 이들 중국어선들은 EEZ 경계선을 통과 시 실제 위치 및 시간을 보고해야 하지만 입출역 내역을 허위로 기재하거나 위치를 허위 통보하는 등 제한 조건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봄철 성어기를 대비해 이번달부터 해경은 대형함정과 헬기, 특공대 등으로 구성된 기동전단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8~15일 2차 기동전단은 목포해경서를 비롯해 제주, 군산 해경서에서 NLL(북방한계선) 수역과 서해 및 제주 해역의 중국어선 주 조업 해역을 대상으로 불법 조업 중국어선 단속과 차단 경비를 실시하고 있다.

 

2차 기동전단은 앞서 8일에도 입출역 내역을 허위로 기재한 불법조업 중국어선을 4척 나포한 바 있으며, 해경본부는 올 들어 72척(2014년 동기 31척)의 중국어선을 나포했다.

 

NLL 및 EEZ(배타적 경제수역) 인근 해역에는 인천 300여척, 목포~제주 150여척 등이 조업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해경은 성어기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해경서간 관할구역 구분 없이 함정의 공동대응과 중국어선 단속전담 기동전단 운영을 통해 집중적인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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