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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흥신소에 개인정보 판매 등 불법 조회 일당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8 [12:41]

전국 흥신소에 개인정보 판매 등 불법 조회 일당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08 [12:4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개인정보 전국 흥신소에 판매 제공한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검거됐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8일 총책 S씨(여,53세) 및 각 통신사 조회업자 B씨(31세)등 17명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거하여 이중 2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하는 한편, 미체포 4명을 추적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 총책 S씨는 각 통신사 대리점 직원 인맥을 관리하는 조회업자 B씨 등 2명과 공모해, 전국의 흥신소에서 살인, 불륜확인, 채권추심 등 목적으로 휴대폰 및 주민번호, 주소와 위치추적 의뢰를 받고, 휴대폰조회 20만원, 특정조회 150만원의 대가로 피해자 800여명의 개인정보를 제공하여, 총 1억 6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직원 K씨 등 6명은 단체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조회 공유하며 각 통신사 전산망을 통해 주소 등 개인정보를 수집하여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통신(영장 16회) 및 계좌(영장등 45회) 등 치밀한 분석으로 피의자들의 배회처를 확인하고, 서울 출장 잠복 수사로 조회업자, 조회처, 일부 흥신소 업자 등을 순차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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