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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조폭연합 서민전세자금대출 10억 편취 사기단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7 [11:10]

전국 조폭연합 서민전세자금대출 10억 편취 사기단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07 [11:1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 조폭 등과 연합 하여, 자격 없는 전세자금대출 희망자를 모집한 후 재직증명서 등을 위조하여, 수억대의 대출을 받아 편취한 사기단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치안감 홍성삼) 광역수사대는, 7일 수억대의 대출금을 편취한 전세자금대출 사기단 총책 강 모씨 등 10명을 검거하여 7명을 구속하고, 3명은 불구속하는 한편, 관련자 60여명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총책?모집책은 전국 조폭 등과 연합, 대출금을 나눠 갖기로 공모하여 역할을 분담하고 자격없는 대출 희망자 아파트 집주인 등을 모집한 후 집주인과 짜고 지난 2014년 8월부터 금융기관에 위조된 서유를 제출하는 방법으로 10여 차례에 걸쳐, 10억여 원의 대출금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대출이 실행되면 계약을 파기하여도 금융기관에서는 이를 확인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 편취한 금원을 마약(대마, 향정) 및 유흥비로 모두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 입수 후 대출 명의자 상대 수사 및 작업대출 사기단 상선을 특정, 통화내역 등 실시간 위치추적으로 총책 강씨 등 10명을 검거하는 한편, 피의자 60여명에 대한 수사와 추가 조직폭력배 관련 여부 및 유사 서민 대출 관련 작업대출 확대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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