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노랗게 물든 유채꽃 천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으로 오세요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7 [09:50]

노랗게 물든 유채꽃 천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으로 오세요

편집부 | 입력 : 2015/04/07 [09:50]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가 노랗게 물들었다. 부산시는 ‘제4회 부산 낙동강 유채꽃축제(이하 유채꽃축제)’가 다음달 11일부터 19일까지 강서구 대저생태공원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유채축제를 주관하는 부산시와 (사)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는 지난해 구포대교 하단에만 심었던 유채를 상단부 유후부지에도 씨앗을 파종해 전국 최대규모인 76만㎡의 단지를 조성했다.


낙동강 유채꽃축제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해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작년 3일간의 행사기간에는 7만 명의 관람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몰이를 했다. 올해는 유채꽃 개화기간이 20일임을 감안해 축제기간을 9일간 연장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유치꽃밭에서 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1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린다. 기념퍼포먼스와 꽃길 탐방을 시작으로 관람객이 많이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11, 12, 18, 19일 주말에는 행사장 내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줄 무대도 준비됐다.


부산시는 이번 축제를 위해 유채꽃 단지내 미로길, 바람개비길, 장승 솟대길, 전망대 등 다양한 유채꽃길 탐방로를 조성했다. 또 축제기간 동안에는 조형물과 환경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야외전시전이 꽃길 탐방로에 설치되고 농촌사진과 농기구 전시회, 모내기 체험전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행사장소인 낙동강둔치 대저생태공원 유채경관단지는 공항로변에 위치해 있다.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도시철도(3호선) 및 버스(123,127,128-1,130) 등 대중교통 이용 후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해 도보로 5분 거리의 행사장소로 이동하면 된다.


낙동강관리본부 관계자는 “부산 낙동강 유채꽃 축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문 도심 속의 봄꽃축제로 접근성이 좋아서 연인, 가족단위의 봄꽃 나들이 장소로 최적이므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