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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환자 “장애등급 높여 주겠다” 돈 뜯어낸 40대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5 [12:24]

수술환자 “장애등급 높여 주겠다” 돈 뜯어낸 40대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05 [12: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장애등급을 높여 많은 보상금을 받게 해 주겠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뜯어낸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동부경찰서는, 5일 “높은 장애등급을 받게 해준다”며 수술환자 가족 2명으로부터 24회에 걸쳐서 6,940만원을 편취한 피의자 A씨(45세)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대전 ○○종합병원 주변에서 무릎·허리 수술을 받은 환자가족들에게 접근한 후 “자신이 보험 대리점을 오래 운영해 병원과 보험 회사 업무를 잘 알고 있다. 장애 등급을 높게 받아 최소 1억5천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고 속여 로비자금 명목으로 환자 2명으로부터 6,940만원을 편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A씨는 “동생이 대전 ○○ 공사 지점에 근무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권을 받게 해 주겠다”라고 속여 환자로부터 3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한편, A씨는 2015년 2월 22일 같은 방법의 범행으로 旣 재판에 회부되었다가 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로 도피 생활 중 또 같은 유형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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