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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대납 미끼’ 남․녀 유인 금품 갈취한 일당 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4/05 [11:31]

‘월세대납 미끼’ 남․녀 유인 금품 갈취한 일당 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4/05 [11: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으로 유인하여 대출을 강요하고, 피해자 명의로 스마트폰을 개통한 후 되팔아 금품을 갈취한 일당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산경찰서는, 5일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하고 감금한 피의자 A씨(28세) 등 男?女 일당 3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SNS를 통해 알게 된 남?녀 2명을 여관으로 유인한 후 월세대납과 의류 등을 사주면서 환심을 산 후 대출을 받도록 권유하였으나 거절하자, 1인당 700만원씩 대출을 받아 월세와 의류대금을 갚으라고 위협해 지난 4월 1일 13:00부터 같은 달 3일 17:20까지 약 52시간 동안 피해자들을 감금·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들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 탈출한 후 인근 주민에게 신고를 부탁하고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2신고 지령을 받고 출동한 경산 진량파출소 경위 조영원, 경사 권경문은 신고 장소로부터 약 1km 떨어진 경산시 진량읍 ○○공원 팔각정 밑에서 은신 해 있는 피의자 일당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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