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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양경비안전서,, 농무기 지역수난구호대책위원회 개최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4/02 [10:44]

태안해양경비안전서,, 농무기 지역수난구호대책위원회 개최

강봉조 | 입력 : 2015/04/02 [10:44]


(서장 김정식)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2일 안전서 소회의실에서 봄철 해양사고 예방과 효율적인 구조 태세 확립을 위한 농무기 수난구호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위원회는 충남도청, 대산지방해양수산청, 태안소방서 등 16개 해양기관?단체 전문가 24명이 참석했으며 각종 해양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대응책 마련과 상호간 협력체제 및 임무를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에 총 87건의 선박사고가 발생했으며 기관손상, 침수, 충돌, 추진기 장애로 인한 사고유형이 전체의 66%를 차지했다. 또 인명사고는 101건이 발생했으며 응급환자 및 고립자 사고가 전체의 72%를 차지했다.

사고원인을 분석한 결과 기상 불량 시(저시정) 무리한 운항, 자만심에 의한 안전수칙 미 준수, 직무태만에 의한 장비 점검 결략, 안전의식 불감증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관련 종사자들의 사고예방에 대한 경각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농무기는 봄철에 빈번한 현상으로 일교차가 큰 해상에 짙은 안개가 생겨 저시정으로 선박 안전운항을 저해하고 해양사고의 발생 개연성이 높은 시기를 말한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분석을 통해 현 실정에 맞는 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라며 “기본적인 장비점검부터 항법 준수 교육과 연안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확대하는 등 인적요인에 의한 사고를 최소화 하겠다” 고 전했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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