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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홍성경찰서,신종금융사기 파밍, ‘파밍캅’으로 예방해보자 !

강봉조 | 기사입력 2015/04/02 [10:37]

<기고>홍성경찰서,신종금융사기 파밍, ‘파밍캅’으로 예방해보자 !

강봉조 | 입력 : 2015/04/02 [10:37]


홍성경찰서 경무계 순경 이수호

 

“고객님 많이 당황하셨어요?” 말을 한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작년 한 개그프로에서 ‘보이스피싱’ 관련한 코너를 제작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이스피싱’에 대해 많이 익숙해졌으며 범죄예방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신종금융사기는 이름도 생소한 ‘파밍(Pharming)' 이다. 파밍은 실제사이트와 흡사하게 만든 가짜사이트로 유도한 후 보안카드와 금융정보를 입력하도록 해 돈을 갈취해 가는 수법이다. 가짜사이트는 실제 사이트와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고 금융정보를 입력하여 자신도 모르게 통장에서 돈이 인출 되고 뒤늦게 사기라는 것을 깨닫는 경우가 많다.

 

그리하여 사이버 경찰청은 파밍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파밍캅’이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배포하고 있는 중이다. ‘파밍캅은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에 접속하여 누구나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사용법은 간단하다.

 

파밍캅’을 실행하면 각 금융권 및 증권사 국세청 등의 명칭이 나오고 옆에 파란색 글씨로 ‘정상’이라고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만약에 빨간 글씨로 ‘비정상’이라고 뜨는 항목이 있다면 ‘비정상’ 항목 및 ‘파일변경 동의’를 클릭 후 ‘제거’버튼을 누르고 웹브라우저를 다시 시작하면 되면 정상사이트로 접속을 할 수 있다.

 

‘파밍캅’은 악성코드가 감염된 사이트 내용을 수정하여 정상사이트로 접속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백신 프로그램과 같이 사용하면 더욱더 효과적이다. 하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많은 사람들이 ‘파밍’이라는 수법에 대하여 인지를 하고 컴퓨터로 금융거래를 하기 전 사이트를 정확히 확인한다면 그 피해를 입는 사람들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경찰청은 올해부터 4월 2일을 ‘사이버 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각종 사이버 신종사기 범죄예방 홍보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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