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인명구조 및 속초항만 해상방호 훈련 실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순길태, 이하 속초서)는 31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강원 속초항 동방 5마일 해상에서 어선이 조업 중 침수로 인한 선박이 전복된 상황을 가정한 훈련과 속초항을 통한 불순분자 침투를 방호하는 훈련을 유관기관 합동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속초서 경비함정 7척과 122구조대와 안전센터 2개소가 참여했으며, 관계기관은 강원도, 속초소방서, 해군1함대사, 육군22사 등 총 5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하여 진행했다.

훈련은 해상에서 침수되는 선박의 신고로 시작되었으며, 해상표류자 구조 및 실종자 수색을 끝낸 후 해상을 통해 속초항만으로 침투하는 세력을 차단하고 검거하는 과정의 훈련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최근 동해안에는 농무기에 접어들어 연안해역에서의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속초서는 관계기관간 사고발생 대비하여 지난 3월 19일 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관계자에 따르면 “해양사고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는 한편, 발생에 대처하는 능력도 향상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