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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30 [11:46]

농협 직원 사칭 보이스피싱

편집부 | 입력 : 2015/03/30 [11:46]
[내외신문 부산=장현인 기자]부산남부경찰서(서장 류해국)는 농협중앙회 대출담당을 사칭하고 5천만원을 대출해 주겠다고 속이고 퀵 배달원을 이용하여 피해자의 통장, 비밀번호, 체크카드등을 수령 후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편취하려는 신종 보이스피싱 범죄를?파악하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금융감독위원회에 피해자 통장 등 거래 중지 후 통장 등을 수령하려 온 퀵 배달직원을 검거하여 배달경위등을 수사하고 있다.
피해자 고 모씨(당 68세, 여)는 평소 아들이 사업에 실패 후 사업자금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것을 부모로써 안타깝게 여기던 중, 지난 26일 ‘농협중앙회 대출담당’이라는 피의자 김 모씨로부터 전화를 받고 상담하던 중, 피의자 김시가 필요한 서류만 준비하면 5천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는 말에 속아서, 그들이 요구하는 통장 및 체크카드와 비밀번호를 알려주고, 퀵 배달원에게 통장 및 체크카드를 전달하려 하였다.
당시, 남부경찰서 용호지구대 이기동경위 등이 주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안부를 묻던 중, 피해자가 쉽게 대출을 해 주는 은행이 있어 좋더라고 하는 말을 듣고 보이스피싱으로 판단, 즉시 금융감독원에 피해자 고씨의 통장 및 카드 거래를 일시 중지시켜 대출피해를 조치했다.
피의자 김씨가 다시금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오자 이경위가 아들로 가장하여 피의자와 통화 후 통장과 카드를 수령하러 온 퀵 배달원 이씨(66세 남)을 현장에서 검거하였다.
부산남부경찰서는 평소 주민들이 쉽게 피해를 당하는 보이스피싱에 대하여 적극적인 사전예방 홍보활동과 주민과 함께 범죄피해를 예방하는 주민 친화적 치안활동을 계속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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