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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상대 사기 등 조건만남 미끼 돈 가로챈 쌍둥이 자매 등 3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30 [11:05]

노인상대 사기 등 조건만남 미끼 돈 가로챈 쌍둥이 자매 등 3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3/30 [11:0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홀로 사는 할머니들을 상대로 접근하여 친분을 쌓은 후 돈을 빌려 편취한 사기범 1명과, 인터넷을 통해 조건만남을 해주겠다고 속여 불특정 남성을 상대로 돈을 가로챈 쌍둥이 자매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안경찰서는, 30일 홀로 사는 할머니 18명을 상대로 6,700만원 상당을 편취한 C씨(56세) 등 성매매 조건만남을 해주겠다고 속여 불특정 남성 3,000여명을 상대로 6,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쌍둥이 자매 2명 등 3명을 검거하여 이중 쌍둥이 자매 1명과 노인상대 사기행각을 벌인 C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C씨(남,56세)는 시장 노점상을 운영하며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 B씨(여,67세)에게 차를 태워주겠다고 친절을 베풀어 친분을 쌓은 뒤, 20여 차례에 걸쳐 3,800만원을 편취하는 등 혼자 사는 할머니 18명으로부터 총 6,7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피의자 쌍둥이 자매 J씨(35세,주범)등 자매 2명은 인터넷 세이클럽에 가입한 후 조건만남 사이트를 통해 성매매 조건만남을 해주겠다고 속여 불특정 남성 3,000여명으로부터 적게는 20,000원부터 많게는 100,000원까지 모두 6,300만원 상당을 편취한 혐의로 쌍둥이 자매 중 주범 J씨(여,35세)를 구속했다.

 

조사결과 쌍둥이 자매는 실직 후 집을 나와 원룸에서 생활하며 성매매에 호기심이 많은 남성들에게 미모의 여성사진을 자신의 것으로 속이고 인터넷에 올려 남성들을 유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의자들은 지명수배 각각 8건과 2건의 지명수배로 경찰의 추적을 받아오고 있던 중에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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