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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받고 쫒기던 30대 남성 모텔 9층서 투신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28 [14:49]

성폭행 혐의 받고 쫒기던 30대 남성 모텔 9층서 투신

편집부 | 입력 : 2015/03/28 [14:4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포항남부경찰서는, 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경찰의 추적을 받아 오던 중 모텔 9층 창문으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28일 밝혔다.

투신한 A씨(33세)는 지난 27일 저녁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형산강 다리에서 투신하겠다”고 하는 등 부모와 지인에게 자살을 예고하는 문자를 보낸 후 금일 28일 오전 4시 24분경 포항시 남구 해도동 소재 한 모텔 9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후송하였으나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22일경 한 여성을 원룸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아 오던 중 도주하여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추적 중 투신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경찰은 부모의 신고로 휴대전화 발신지 추적에 나서 A씨가 투숙 중인 모텔을 찾아가 A씨의 친구와 함께 자수를 설득하였으나, 모텔 창문에 걸터 앉아 투신하려고하여 종업원과 함께 마스터 키로 문을 따고 들어가는 순간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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