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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46+1 순국용사 5주기 추모제

김지연 | 기사입력 2015/03/27 [00:11]

천안함 46+1 순국용사 5주기 추모제

김지연 | 입력 : 2015/03/27 [00:11]


[내외신문 부산=김지연기자] 46명의 고귀한 젊은이들을 앗아간 천안함 피격 5주기를 맞아 3월 26일 오후 2시 부산역 광장에서 나라사랑부산협의회와 부산애국범시민연합 주최, 부산지방보훈청 후원으로 천안함 46+1 순국용사 5주기 추모제 및 나라사랑 부산범시민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침몰, 46명의 전사자가 발생한 천안함 폭침이 발발한지 5년. 다시는 북한의 무력도발이 자행되지 않도록 시민 안보의식을 높이고 46 순국용사와 의롭게 희생한 한주호 준위를 추모하는 시간으로 진행하였다.


이 날 나라를 사랑하고 북한 만행을 규탄학도자 하는 부산시민들과 3.1동지회를 비롯한 50여개 부산 지역 시민, 종교, 교육, 안보, 보훈단체 등 3000여명이 참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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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광장에서 천안함 피격 5주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오후 1시 50분 천안함 추모 영상을 시작으로 2시 부터 "국가를 위한 희생 통일로 보답하자"라는 주제로 1부 추모행사가 거행되고 이어서 2부 나라사랑 문화공연과 나라사랑 안보결의대회로 진행했다.

 

본 행사는 정동목 부산해병대전우회장의 46+1 순국용사 롤콜를 시작으로
대회사(이재현 나라사랑부산협의회상임대표), 추모사(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 추모시(최소남 부산여성단체협의회장), 북한무력도발규탄사(임수빈 대한민국팔각회 총재/강성의 고엽체전우회부산지부장), 성명서(김호남 재향군인회부산시회장), 구호제창(임영길 무광순훈자부산지부장), 뜨거운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참가자 모두가 합창하는 순서로 70분간 진행했다.

3.26(4).jpg▲ 유주봉 부산지방보훈청장이 추모사를 낭독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채로운 천안함 추모영상이 상영되며 충렬색스폰동호회의 색스폰 식전공연, 나라사랑의 뜨거운 열정과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희망을 북으로 표현하는 '나라사랑난타님 풍류도'의 난타 공연과 부산의 대표적 독도사랑학교인 신덕중학교 25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독도는 우리땅' 태극기플레시몹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천안함 추모 분위기는 야간에도 이어졌다. 젊은이들의 거리인 쥬디스 태화앞에서 17시부터 20시 까지 대형영상차량을 통해 10종의 천안함 추모 영상이 상영됬다.

 

한편 천안함 공식 추도는 이번 5주기까지로 부산지역도 이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5년의 천안함 추모 대장정을 마무리 하려고 한다. 정부는 내년부터는 천안함, 연평도 등 행사를 통합하여 합동위령제로 거행할 예정이다.


이번 천안함 5주기 행사를 통해 그날의 충격과 슬픔을 되새겨 다시는 그와 같은 불행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시민 모두가 국가 안보와 나라사랑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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