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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의 현대 미술을 한눈에!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20 [05:35]

아프리카의 현대 미술을 한눈에!

편집부 | 입력 : 2015/03/20 [05:35]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KNN이 창사20주년 특별기획 「아프리카 현대미술전(Africa Artfair)」이 오는 4월 2일부터 6월 21일까지 KNN 월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세네갈의 두츠, 탄자니아의 릴랑가 등 아프리카 근현대 미술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회에는 아프리카 회화 300여점, 아프리카 국보급 조각 200여점 등이 전시, 판매될 예정이며, 아프리카 미술작품 전시규모로는 국내 최대 규모이다.
‘아프리카로 가자!’(GoGoGo, Africa!)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아프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현대미술’로 조망해보는 특별한 시간이다. 아프리카 미술작가들은 서구 현대미술을 쫓으면서도 아프리카 특유의 색채와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현대미술에 대한 갈증을 아프리카 특유의 시각과 에너지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세계 미술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현대미술전(Africa Artfair)」에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화가들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다. 고대 암각화를 현대적으로 부활시킨 탄자니아의 팅가팅가(1932-1972. Edward S. Tingatinga), 팝 아티스트 키스 해링의 정신적인 스승으로 유명한 탄자니아의 조지 릴랑가(1394-2005. George Lilange), 그리고 세네갈 출신으로 서구 미술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두츠(1973-. Douts)가 주목할 만하다.
이중 두츠(42)는 2000년 아프리카 비엔날레의 ‘젊은 작가 모음전’에서 눈길을 끌기 시작, 2001년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설치미술로 프랑스와 벨기에 등 서구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2004년에는 오랫동안 구상한 ‘100=1, 1=100’이란 주제의 작품을 발표하고, 2006년에는 다카르비엔날레에서 유럽연합 예술가위원회가 주는 대상을 받으면서 유럽과 미국 등에서 잇단 초대전을 열고 있다.
특히 미국 워싱턴의 월드뱅크가 ‘100=1, 1=100’이라는 주제의 작품 100점을 모두 소장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지금은 프랑스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두츠는 마치 크레파스로 그린 것처럼 화사하면서도 부드러운 색채, 동화적인 화면 구성 등이 돋보인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특별 초청돼 부산을 방문하는 두츠는 전시장에서 직접 작품활동 하는 모습을 선보여 전시장을 찾은 갤러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줄 것으로 보인다.(방문일정 4월 1일~)
아프리카 대륙의 최고 미술작가들이 선보이는 이번 KNN 창사20주년 특별기획「아프리카 현대미술전(Africa Artfair)」은 오는 4월 2일 KNN 월석아트홀에서 개막하여 6월 21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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