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국 26개 시군을 돌며, 절단기 이용 영세한 상가를 상습으로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평창경찰서는, 19일 전국 26개 시·군의 영세한 상가를 돌며 87회에 걸쳐 금품을 절취한 L씨(45세)를 검거하여 구속 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해 7월 23일 충남 공주시 산성시장 소재 한 상가의 출입문을 절단기로 자르고 들어가 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결과 L씨는 같은 수법으로 금년 3월 2일까지 강원, 전북, 전남, 경남, 충남, 충북, 부산 등 26개 시·군의 상가를 상대로 총 87차례에 걸쳐 범행을 벌이고 현금과 귀금속 6천여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L씨는 주로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영세한 재래시장 주변 상가를 범행 대상으로 삼고 범행시 대포폰과 대포 차량을 이용하는 등 휴대폰 전원을 끄고 주거지를 수시로 옮기는 치밀한 방법으로 경찰의 추적을 따돌린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L씨는 훔친 귀금속과 현금은 모두 생활비로 탕진하고 지난 14일 오후 인천시 남구 주안동 한 원룸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증거물인 절단기 2개, 후레쉬 1개 등 피해품 노트북 2대, 상품권 9매를 압수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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