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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현국 선생 흥사단 선정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3 [16:58]

채현국 선생 흥사단 선정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5/03/13 [16:58]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부산흥사단 존경받는 인물로 선정돼 상패를 받고 있다 (사진: 송희숙기자)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이 부산흥사단의 올해의 존경받는 인물상으로 선정돼 10일 도산 안창호 선생 서거 77주기 추모식과 함께 수상식이 개최됐다.
1부 추모식에는 도산과 흥사단 소개 영상 상영 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순국선열 묵념, 도산 유훈 낭독, 도산 약전 보고, 추모사, 헌화, 추모가 제창, 내빈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2부순서로는 제15회 존경받은 인물상 시상식을 가졌다.
흥사단은 채현국 이사장을 존경받는 인물상으로 수상하게 된 이유를 ‘격동의 시대에 휘둘리지 않고 세속의 욕망에 영혼을 팔지 않은 어른이다’라는 신문 기사를 인용해 높이 평가했다.
김건호 흥사단 회장은 축사를 통해 “도산은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이루는 날이 있다’고 했으나 인간성 상실, 생명 무시, 배운 사람이 배운 대로하지 않아 생기는 나쁜 일들을 많이 본다. 하지만 채현국 선생은 진리와 정의에 입각해서 살아가는 사람 대표적 인물”이라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채현국 선생은 수상소감에서 “상 받고 칭찬받을만한 사람이 못 된다. 도산 추모회가 이제는 흥사단 하나만 남았지만 명분과 거짓말로 자신의 영달을 이용하는 자들이 아닌 도산의 정신을 잇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채현국 선생은 1937년 3월 16일생으로 대구에서 출생 후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했다. 1961년 중앙방송(KBS) 연출 1기 입사 후 사직. 1962년부터 선친의 탄광 일에 종사. 1973년 탄광정리 후 1988년부터 효암학원(양산 서창 효암고, 개운중) 이사장으로 사학 운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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