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 강봉조 기자] 천안시는 사회적 약자의 편익을 도모하고 따뜻한 대민행정통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섬김시정을 구현하기 위한 ‘말로거는 전화 1636’을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가 추진 중인 ‘말로거는 전화 1636’은 차세대 음성인식 전화연결서비스로 일반전화나 휴대전화에서 1636번을 누르고 ‘천안시청’이라고 말하면 천안시청 콜센터로 자동 연결돼 민원안내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지역에 관계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통화료 외에는 별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전화번호 안내서비스 ‘114’를 이용할 때보다 경제적이다.

또한 시청 전화번호를 찾거나 외우지 않아도 콜센터로 연결돼 신속하게 안내를 받을 수 있어 시민들의 많은 이용이 예상된다.

주재석 자치민원과장은 “관내에 노인 인구 비중이 높아 휴대전화에 익숙지 않는 어르신들도 시청 전화번호를 외우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주고 바로 시청대표전화로 연결돼 시간·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내외신문=강봉조 취재본부장 newspolice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