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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 전국무대 필로폰 판매총책 등 투약자 8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1 [13:24]

정선경찰, 전국무대 필로폰 판매총책 등 투약자 8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3/11 [13: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정선경찰서는, 11일 폭력조직으로부터 필로폰을 매입하여, 서울, 경기 등 중부지역 조직폭력배와 탈북자, 대리기사에게 필로폰을 판매하고 29회에 걸쳐 필로폰을 투약한 판매총책 K씨를 검거하여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총책 K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이천, 오산지역의 불특정 다수인에게 판매한 중간 판매책 J씨, H씨, K씨를 검거 구속하는 한편, 상습 투약자 등 총 8명을 검거하여 6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결과 K씨는 부산의 한 폭력조직으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판매한 수익금으로 생활하며, 수사기관의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대포폰 5대를 번갈아 사용하고, 일정한 주거지 없이 모텔 등에서 생활하여 온 것으로 밝혀졌다.

총책 K씨는 자신에게 필로폰을 공급 받던 H씨가 정선경찰서에서 별건의 절도 및 필로폰 투약혐의로 체포 구속 되면서,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탈북출신 여성 L씨(女)의 주거지에서 함께 필로폰을 투약 후 환각상태에 빠진 K씨를 격투 끝에 체포하여 구속했다.

또한, K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L씨(여)의 주거지를 수색하여 필로폰 10g(시가 1,000만원 상당 1000명 투약분), 주사기 84개, 대포폰 5개 등을 압수하여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K씨로부터 필로폰을 공급받아 경기지역 일대에서에서 필로폰 판매 및 투약한 피의자 J씨, K씨도 체포되어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투약자 중 20대 중반의 여성탈북자 및 부부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정선경찰서는 필로폰 총(13g상당), 주사기 등을 압수하고 판매총책인 K씨가 필로폰을 공급받은 00지역 폭력조직에 대한 내사범위를 넓혀 나가는 한편, 구속된 중간판매책들에게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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