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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포항, 천성항, 대변항 명품 복합형 어항으로 탈바꿈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0 [11:54]

다대포항, 천성항, 대변항 명품 복합형 어항으로 탈바꿈

편집부 | 입력 : 2015/03/10 [11:54]

[내외신문 부산=장현인기자] 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소장 최명용)는 다대포항등 3개 국가어항을 명품 복합형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임을 밝혔다.

 

작년 7월 다기능어항으로 선정된 다대포항은 금년 8월까지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10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해양관광 복합형 어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낙후된 접안시설을 리모델링하여 어항의 고유 기능인 수산업 기반시설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고, 전국 109개 국가어항 중 유일하게 도시철도로 접근(`16년 하반기 다대역 개통)할 수 있는 이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시민과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해양문화 레포츠 공간  수산마켓 거리?예술테마거리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부산서부권 해양레저관광·예술?문화의 중심으로 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2017년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천성항 개발사업은 총 380억원을 투자하여 기존 소규모 어항을 국가 최신의 어항으로 탈바꿈 하는 사업으로 방파제 360m, 물양장 320m 등 모든 어항시설을 새로 설치하고 시민의 공간으로 친수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용원의 수산기능 중심지였던 용원 위판장을 천성항으로 이전하여 용원·천성 지역어업인 소득증대를 도모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변항은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외곽시설을 보강하고, 어업지도선 전용부두를 확충하는 등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어업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고파랑·태풍강도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하여 동방파제 660m를 보강하고, 입항 어선의 위험 요소인 항내 돌출암을 제거하는 등 2016년부터 약 400억원 규모의 국비를 투입하게 되며 2단계 사업으로는 동해안권 수산자원 및 어업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어업지도선 전용부두 200m 및 동방파제 120m를 추가 확장 하여 대변항이 우리나라 최고의 어업전진기지로써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항건설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부터 항만뿐만 아니라 국가어항 개발사업까지 병행 추진함에 따라 항만과 어항 개발의 융·복합을 통해 국가어항을 지역민들이 즐겨찾는 명품 어항으로 만들고, 수산업 전진기지로서의 역할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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