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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래카메라 등 감청장비 이용 사기도박 벌인 일당 5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10 [11:07]

몰래카메라 등 감청장비 이용 사기도박 벌인 일당 5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3/10 [11: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모자에 카메라, 영상 수신기, 무전기, 초소형 이어폰 등 감청 장비를 부착하고 사기도박을 벌인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지방경찰청(청장 김양제)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카메라 등 송신기 이용 사기도박을 벌여 165만 원 상당을 가로챈 일당 5명을 검거 이 중 A씨(36세)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5명은 지난 3월 1일 19:30경부터 다음날 04:00경까지 천안 동남구 소재 ○○건설 사무실에서, 몰래 카메라가 장착된 모자를 착용하고 사기도박을 벌여 피해자 C씨(53세)에게 70만 원 가량을 가로채는 등 2회에 걸쳐 2명으로부터 165만 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피의자 A씨 등 3명은 지인들을 끌어 들이는 역할을 담당하고, 같은 피의자 B씨(40세)등 2명은 도박 장소 밖에 주차한 승용차량에서 모자형 몰래 카메라, 이어폰, 수신기를 착용한 공범에게 카드와 화투 패를 판독하여 무전기로 알려주는 방법으로 사기도박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첩보를 입수, 대전전파관리소와 합동으로 단속을 펼쳐, 사기도박 일당 5명을 전원 검거하여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판돈 500만 원과 감청장비를 압수,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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