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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가덕신공항추진특위’ 가동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07 [05:46]

새정치민주연합 가덕신공항추진특위’ 가동

편집부 | 입력 : 2015/03/07 [05:46]

▲?가덕신공항특위 최인호위원장 결의문 채택 발언?(사진: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부산시당(위원장 김영춘)은 4일 ‘가덕신공항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특위위원장으로 최인호 사하(갑)지역위원장을 선임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영남권 신공항 사전타당성 용역 발주’와 ‘과업지시서’ 내용, 내년 총선 이후 발표시기 등이 박근혜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약속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고 판단하고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들은 ‘동남권신공항 무산 위기에 대한 특별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 내 반드시 착공한다’는 의지를 당장 천명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대통령의 공약 이후 2년 동안 수요조사를 했을 뿐인데 또 1년 반쯤 후에 사전 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한다는 것은 임기 내 신공항을 착공할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MB정부처럼 사업 무산의 길로 가는 게 아니라면 임기 내 신공항을 착공한다는 의지를 밝히기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 최근 부산시의 외국의 용역기관에 일임하기로 한 것은 결과가 무산 또는 다른 대안으로 결론 난다고 하는 것도 따르겠다는 것이냐며 의문을 제기했다. 사실상 주관사는 국내 기관으로 되어 있고, 주관사가 부산시의 요구를 무시해온 국토부와 청와대의 의도를 반영해 칼자루를 현 정부가 쥔다는 것인데 이는 부산시의 결정적인 실수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서병수 시장의 가덕신공항 전략이 ‘오락가락’ 그 자체라며 용역 결과를 기다리는데 만족하지 말고 대통령이 임기 내 착공하도록 부산시민과 강력히 투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평소 ‘김해공항 확장’을 소신처럼 주장하다 대표가 된 이후 함구령을 내렸다며 대선 때 약속했던 가덕신공항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부산시민에게 석고대죄하고 대표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대표의 ‘함구령’ 뒤에 숨은 16명의 부산 국회의원들은 부산시민 앞에서 부끄럽고 두렵지 않냐며 일침을 가했다.
새정치 연합은 이날 발표한 결의문과 ‘가덕신공항 추진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가덕신공항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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