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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전우회,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해병대 독립’ 기자회견 가져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3/06 [23:31]

해병대 전우회, 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해병대 독립’ 기자회견 가져

편집부 | 입력 : 2015/03/06 [23:31]

[내외신문= 노춘호 기자]오늘 6일 10시에 해병대 전우회내 전국연합회가?광화문 이순신 장군 동상 앞에서 50~60 명 정도의 해병대 전우회 회원이 모여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늘 행사는 그 동안 해군에서 벌어진 방산비리와 인사비리 관련 같이 갈 수밖에 없는 해병대의 입장 표명과 명예를 위해 가진 것으로 전했다.

 

이들 해병대 전국연합회는 해병대가 갖는 특수 전 임무를 생각한다면 해군에 예속 되서는 안 되고, 독립된 부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 자리에는 홍일점 이현숙 미 해병대 명예회원이 참석했다.

 

해병대 전우회 기자회견

해병대는 6·25 당시에 북한군과 지상전투를 벌여 많은 공을 세우고, 월남전에 참전 한국의 위상을 떨친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해병대의 작전 범위는 영토나 영해, 영공 등 모든 지역에 걸쳐있고, 만일의 사태에 즉시 투입되어 전투력의 공백을 없애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에 해병대 전국연합회는 “우리도 미 해병대와 같이, 세계정세의 흐름인 해외 파병임무와 세계 각지에 퍼져있는 각국 공관의 수호와 경비 임무를 맡긴다면, 4군 체제로 편성이 가능하며, 이와 같은 방식이 군의 전문화를 갖춘 미래지향적이고 효율적인 군 운영”이 될 거라 말했다.


 

한편 이런 임무를 수행하는 해병대와는 달리 해군은 요즘 방산비리, 인사비리 등을 일삼고, 집단적 이기주의 그리고 정치군인들과 정치인들의 합작으로 인해 전투력의 근본인 소속감과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내,전투력의 손실 및 군의 위상을 추락 시켜왔다.


 

?이에 해병대 전국연합회는 해병대의 명예와 부대원의 자긍심 재고취와 전투력 강화를 위해 해군으로부터 분리 독립을 요구했다. 해군에서 터지는 비리로 인해 해병대 또한 명예에 타격을 입고, 인사권이 없어 스스로의 성장을 할 수 없다는 것에 큰 자괴감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래서 이들 전우회의 목소리는 분명한 명분이 있다고 본다. 그러면서 해병대 전국연합회는 해병대 사관학교의 재 개교와 무기의 현대화도 등도 요구 했다.


 

그리고 이날 행사에 해병대 예비역외에 홍일점 이현숙씨가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홍일점 이현숙씨는 여성이지만 미 해병대 명예회원으로 평소부터 해병대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현숙씨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된 동기도 “미약한 여자이지만 해병대 전국연합회를 응원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미 해병대?Frank A. Panter 사령관과 명예해병 이현숙씨

이현숙씨의 말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도 해군성 산하에 해군· 해병대 각자 독립 된 부대로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작전이나 훈련 때만 연계하고 있다면서 부대 사기나 능률을 보더라도 해군과 해병대 분리는 당연한 거라 말했다.

 

끝으로 해병대 전국연합회는 3백만 해병대 가족들과 합심해, 해병대의 명예와 현대화를 위해 해병대가 독립적 조직이 될 때까지 노력할 거라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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