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지난 3일 오전 나체 상태로 승용차 본닛 위에 올라타는 등의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카카오 톡 등을 통해 유포한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덕진경찰서(서장 황대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6일 사건 당일 현장 인근 차량의 블랙박스, CCTV 등을 분석하여 용의차량을 특정한 후 일대 수색을 통해 사이버상에 유포한 피의자를 5시간 만에 검거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은 불법 동영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유포된 경로를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추가적인 유포자들에 대해서도 의법 조치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다른 사람의 신체를 그 의사에 반하여 촬영하거나 촬영물을 유포하는 것은 성폭력범죄 특례법 위반에 해당하는 중대한 범죄인만큼 무심코 유포하는 것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