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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의원 “정몽구 회장, 대법원 판결 겸허히 수용하고 결단 내려야”

노춘호 | 기사입력 2015/02/28 [15:48]

심상정 의원 “정몽구 회장, 대법원 판결 겸허히 수용하고 결단 내려야”

노춘호 | 입력 : 2015/02/28 [15:48]


[내외신문=?김천식 기자]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에게 현대차 하청업체 노동자 관련 대법원의 판결을 들어 빠른 결단을 내리기를 촉구했다. 심의원은 이번 대법원의 판결은 11년을 끌어온 소송 과정에서 1,2심 모두 현대차측이 패배한 사건을 재차 확인한 결과물이라 말했다.

이번 판결은 지난 2005년 현대 자동차 아산 공장의 하청업체 해고자들이 소송을 제기한지 10년 만에 나온 확정 판결이다. 대법원은 2012년 2월 최병승 사건에 불법 파견을 인정한 바 있다. 그래서 대법원의 이 판결은 이전 판단을 재차 불법파견임을 확인한 것이다.

심 의원은 정몽구 회장에게 이번 판결을 끝으로 T0여 년 동안 끌어온 소모적 재판을 끝내고, 하청업체 직원들과 가족들을 위해서 정규직으로 빠른 전환을 요구했다. 현재 현대차가 기대 할 수 있는 것은 헌법재판소의 결과 밖에 없다.

한편 정몽구 회장은 2009년부터 사회 공헌 사업으로 음악 영재를 발굴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 경제적 지원은 물론 이들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회 또한 제공해 왔다. 정몽구 회장은 온드림 앙상블(장학생들로 구성)의 단원들을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연주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만들어 장학생들이 예술분야 미래인재로 당당히 서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 정몽구 회장은 평소의 사회공헌 철학을 실현하기 위해 예술진흥과 문화격차 해소, 교육지원과 장학, 청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 의료지원과 사회복지 등을 통해 미래인재에게 꿈을 심어주고, 소외이웃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나열 한 것처럼 정몽구 회장은 사회사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공장에서 힘들게 노동력을 제공한 노동자들 위해서 큰 틀에서 빠른 용단을 내리는 것이 정몽구 회장 자신이 평상시 주장하는 사회공헌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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