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지난해 지급여력비율(K-ICS) 232.2%…전분기比 8.1%p↑– K-ICS, 생보사 232.8% ⁃ 손보사 231.4%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12023년 12월 말 기준 보험사의 지급여력비율(K-ICS)이 전분기 대비 8.1%p 상승한 232.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8조 9000억원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용자본 감소와 요구자본 감소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지급여력비율은 보험회사의 재무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안전한 보험사라는 뜻이다
지난해 말 가용자본은 261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신계약 유입 증가로 인한 조정준비금 증가(+8.0조원)와 시장금리 하락으로 인한 보험부채 증가 등으로 인한 기타포괄손익 누계액 감소(△6.4조원) 때문이다.
요구자본은 112조 60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4조 1000억 원 감소했다. 이는 대량 해지위험 산출 기준 개선에 따른 해지위험 감소(△17.8조원)로 생명·장기손보리스크가 8조 9000억원 감소한 것에 주로 기인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급여력비율이 상승한 것은 긍정적인 지표이지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취약 보험사를 중심으로 충분한 지급여력 확보를 위한 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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