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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고향 방문 경제적 부담으로 가지 않겠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10 [06:29]

설연휴 고향 방문 경제적 부담으로 가지 않겠다

편집부 | 입력 : 2015/02/10 [06:29]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앞으로 다가올 구정 연휴에 고향을 방문하지 않겠다고 대답한 응답자 39.6%중 경제적 부담이 48.3%로 절반 가까이 나왔으며 다음이 짧은 연휴 25.5%순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부산지역본부 산하 사업장 조합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부산지역 근로자 설연휴 설문조사’에 따르면 지속된 경제성장 둔화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인한 내수경기 부진 등의 영향으로 설경기가 얼어붙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5년 경제전망을 묻는 설문에는 전체 응답자 26.5%만이 낙관적이라고 답해 지난해(31.8%)에 5.3% 떨어진 수치로 낮은 성장세를 전망한 응답이다.

 

상여금(정기보너스 제외) 지급과 관련해서는 응답자의 40.5%가 지급계획이 있다고 응답해 지난해(40.1%)보다 소폭 상승했다. 또 상여금은 지난해(41.8만원)에 비해 하락한 41.5만원으로 조사됐으며 그 중 40만원대와 30만원대가 각각 31.5%, 27.2%, 60만원대 14.9%, 50만원대 13.1% 순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지급계획이 없는 사업장 중 응답자의 60.7%가 경기침체와 실적악화가 상여금 지급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해 경기 한파로 인한 체감지수가 극명하게 나타났다.

 

설연휴 기간은 4~5일이 전체의 77.5%로 나타나 지난해(3.8일)에 비해 1일 증가한 4.8일로 조사된 가운데 응답자의 60.4%가 연휴기간에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중 2월 17일과 18일을 귀향일로 정한 응답자가 각각 40.9%, 27.6%였으며 1∼2일 정도 고향에 머무를 계획이 75.5%로 가장 많았다.


?그와 반대로 39.6%는 고향 방문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그 이유로는 경제적 부담(48.3%)과 짧은 연휴(25.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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