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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될성부른 벤처기업 떡잎부터 가려낸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2/10 [03:09]

기보, 될성부른 벤처기업 떡잎부터 가려낸다

편집부 | 입력 : 2015/02/10 [03:09]

[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올해 투자업무 강화를 통해 기술금융 다변화를 꾀한다. 지난해 1월에 취임한 김한철 이사장은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될성부른 벤처기업의 떡잎을 가려내 보증투자가 함게 이루어지는 보증연계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지난 1월 (주)넥스트엔터테이먼트월드(이하 NW)의 직접 투자를 통해 5배의 수익을 실현한 기보는 수익이 중소기업 재투자 재원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기술력 우수기업중심의 지원을 강화 하기로 했다. 2005년 보증연계투자 제도 시행 이후 현재 115개 기업 1,335억원을 투자했고, 이중 NEW, 코이즈, 유비벨록스, 에스에너지 등 17개 기업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해 올해 450억원까지 투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 2014년에 새롭게 선보인 투자옵션부 보증도 100억원으로 확대한다. 이 제도는 민간투자시장에서 소외되기 쉬운 창업초기 우술기술기업이 대상이다. 투자옵션 계약을 체결하고, 보증지원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기보가 보증대출을 투자로 전환할 수 있는 옵션이 부여된 상품이다.

 

이를 통해 기보는 기업 지원성과 공유와 성장파트너 관계를 공유할 수 있다. 또 기업은 대출을 자본으로 전환해 채무상황 부담이 면제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전년도 지원은 46억원이나, 올해는 2배가 넘는 100억원을 지원해 투자와 보증이 결합된 또 다른 하이브리드 상품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대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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