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인 영화 를 비롯해 최근 영화계 전반에 걸쳐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소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장르를 불문하고 문화계 전반에 걸쳐 사회 현실을 반영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회적 이슈가 되는 문제들이 영화, 드라마,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재생산되며 대중들의 공감을 얻는 데 성공,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무엇보다 콘텐츠의 영향력이 큰 이유는 그 안에 담긴 이야기가 우리의 모습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먼저 한국 사회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전면에 내세운 영화 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11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류계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자’ 이야기를 시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실제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고용이 가장 불안정한 나라로 특히 여성들의 경우 비정규직 노동자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 문제는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데, 이에 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현실을 정직하게 그려내면서도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의 드라마를 동시에 담아냈다. 를 연출한 부지영 감독은 “투명인간이 아닌 ‘인간’으로 살아가려는, 지금 이 곳의 수 많은 ‘선희’와 ‘혜미’, ‘순례’, ‘동준’, ‘옥순’, ‘미진’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찍었다.”라고 밝혔다.

카트는 10월 7일 BIFF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오는 10월 22일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