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전국에 512대 대포차량 판매 유통시킨 수배자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10 [14:32]

전국에 512대 대포차량 판매 유통시킨 수배자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4/09/10 [14:32]

 

[내외신문=정해성 기자]부산지방경찰청(청장 이금형)수사과 금융범죄수사대는, 렌트카 법인 10개를 설립하고 캐피탈에서 고액의 대출을 받아 차량을 구입 후 법인을 고의로 부도내고 차량에 설정된 저당권을 말소시켜 전국에 512대의 대포차량을 판매 유통시킨 권모씨를 검거하여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조사결과 권씨는 경찰 수사에 혼선을 주기위해 동생 명의 신분증과 여권을 소지하여 불심검문에 대비하고 자신 명의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고, 지인이 가지고 다니도록 하는 등 자신은 대포폰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대포차량을 1개월에 한 번씩 바꿔 타 차량을 수배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200여대의 방범 CCTV 분석으로 골프장 출입 사실을 발견하고 4차례에 걸쳐 서울?경기?전남광주 등 출장 수사하였으나 검거에 실패 후 경기일원 골프장에서 잠복 중 검거하여 1년 8개월 간의 도피생활은 결국 막을 내렸다.

부산경찰청 금융범죄수사팀에서는 추석 연휴를 반납하는 등 4개월여동안 끈질기게 추적?검거하여 조사중에 있으나, 범행을 전면 부인하고 도주우려 및 증거인멸의 이유로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긴급체포시 압수한 자료를 분석 추가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