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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서 걸어 나온 우암동 사람들'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9/04 [14:33]

'시간 속에서 걸어 나온 우암동 사람들'

편집부 | 입력 : 2014/09/04 [14:33]


▲ 1950년대 후반 우암동 공동우물의 모습 ( 사진 : 하 안토니오 몬시뇰 제공)

 

[내외신문부산= 서유진기자] 부산시 임시수도기념관(관장 성현주)이 11월 16일 까지 기념관 야외정원에서 ‘시간 속에서 걸어 나온 우암동 사람들’ 이라는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암동은 부산항의 끝머리인 7부두와 8부두 뒤편에 위치한 지역으로, 소를 닮은 바위를 품은 우암포를 끼고 이 바다 사람들과 함께?20세기를 흘러왔다.


임시수도기념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근·현대 역사 속 부산 주민들의 생활상 그대로를 생생하게 조명해 보고?지난 시절에 대한 향수는 물론 지역 사회에 대한 인식의 장을 넓히고자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


사진은 총 130여점이 전시되며 이는 역사의 변화과정에 따라 조선시대 부터 현재의 이르기까지 우암동의 모습을 크게 5부로 나뉘어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사진은 1909년 수출우검역소 개소 당시 적기뱃머리에서의 수출우 선적광경이 담긴 희귀엽서가 처음으로 공개 되며, 우암동 주민들이 추억으로 간직해 오던 개인 사진을 비롯해 1959년 동항성당에 부임해 온 ‘하 안토니오’ 몬시뇰 신부가 애정으로 찍어온 우암동 주민들의 모습들이 공개된다.


관람시간은 매주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관람에 대한 문의는 임시수도기념관 사무실(231-6341)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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