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강봉조 기자] 천안동남경찰서는, 노상에 세워 놓은 오토바이를 훔쳐 타고 다니면서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의 핸드백을 낚아채 도주한 최 모씨(25세)를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7월 21일 20:50경 천안시 동남구 소재 옛 농고 앞 노상에서 오토바이를 절취하여 운전면허 없이 타고 다니면서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들의 핸드백을 낚아채는 방법으로 시가 500,000원 상당의 핸드백을 절취하여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최씨는 같은 방법으로 총 4회에 걸쳐 559만원 상당을 낚아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피의자가 도주하면서 버린 오토바이 트렁크와 헬멧에서 나온 지문 분석을 통해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피의자 상대 실시간 IP 추적 중, 청주의 한PC방에서 긴급체포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