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춘천경찰서(서장 손호중)에서는, 심야 얼굴을 가리고 편의점에 침입, 혼자 근무하는 여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을 강취하여 도주한 A씨(26세,무직)를 검거, 구속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8월 21일 춘천시 후평동 소재 한 편의점에 마스크와 모자 등을 착용하고 들어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위협해 현금 25만원을 강취하여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중순경 사업에 실패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다가 대출금을 갚기 위하여 편의점을 범행대상으로 삼고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사건 발생현장 주변 CCTV 자료 등을 분석하여 도주로 탐문수사로 용의자를 특정, 주거지에 은신하고 있는 A씨를 검거하는 한편, 범행에 사용된 모자, 마스크, 흉기 등을 압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