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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경찰, 독거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경찰관 화제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7 [12:44]

정선경찰, 독거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경찰관 화제

편집부 | 입력 : 2014/08/27 [12:4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정선경찰서 고한파출소 순경 한 상 재, 경위 류 봉 기는,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고 현금 500만원을 인출하여 범인들이 요구하는 수협계좌로 송금해 달라고 조르는 안 모(73세)씨 고한읍 거주 독거노인을 설득하여 사기피해를 예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 안 모씨(73세)는 경찰서 수사과장을 사칭, 통장에서 돈을 찾아가는 범인 2명 중 1명을 검거하였으나, 도주한 범인을 검거하기 위해 협조해야 한다며, “불러주는 계좌로 현금 500만원을 송금해라” 현장에는 경찰서장도 나와 있다,“ 누구에게도 말을 해서는 안된다”라는 전화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보이스피싱 전화를 받은 피해자 안씨는 지난 8월 26일 오전 11시 30경 고한 우체국을 찾아와 현금 500만원을 무작정 수협계좌로 송금해 달라고 조르자 우체국장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경 한상재는 보이스피싱을 직감하고 송금을 중지시켜 사기피해를 예방 할 수 있었다.

또한, 지난 8월 25일 오전 12시 40경 고한읍 거주 이 모씨(여,85세) 할머니도 같은 내용의 전화를 받고 고한 농협에서 현금 950만원을 인출하여 범인들이 지시하는 국민은행 계좌로 송금한 사실을 확인하고 계좌 출금을 정지시켜 피해를 예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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