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부산=송희숙기자] 부산경남에 시간당 82.5mm로 쏟아진 집중폭우로 고리원전 2기 취수건물 일부지역에 빗물이 많이 유입돼 오후 3시 54분경 운전을 일시 정지했다.
※ 취수건물: 원전을 가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열을 식히기 위해 바닷물을 끌어들이는 설비를 탑재한 건물
한국수력원자력(이하 한수원)은 “부산 인근지역에 비가 많이와 65만㎾급 고리원전 2호기가 일시적으로 가동을 중단했으며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위험한 상태가 아니라서 재가동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 수동정지로 고리원전 2호기 가동은 당분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수원측의 설명에 따르면 가동이 중지된 원전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허가를 받고 가동해야 하는데 안전상 문제가 없더라도 가동하는데 평군 1~2주일간의 시간이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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