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자물쇠가 채워진 다용도실 문을 잡아 당겨 장석을 뜯어내고 안방으로 들어가, 금반지와 진주목걸이를 절취한 50대가 구속됐다.

24일 대덕경찰서에 따르면 K씨(53세)는 지난 8월 13일 12:00경 대전 대덕구 ○○동 소재 한 주택에 침입 안방 서랍장에 보관 중이던 19만원 상당의 금반지, 10만원 상당의 진주목걸이를 절취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K씨는 같은 날 오후 1시 10경 대덕구 ○○동 소재 모 주택의 담을 넘어 들어가 창문을 열고 방안으로 침입하려 하였으나 발각되자 도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피의자 K씨는 특가법(강도)등 11회의 강·절도 등 범죄 전력자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보원으로부터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 담을 넘어 도주하는 피의자를 발견하고 50미터 가량 뒤따라가 붙잡는 과정에 무릎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 출동하여 범행도구인 드라이버, 목장갑, 모자 등 반지와 진주목걸이를 압수 검거하는 한편, 압수한 귀금속을 피해자에게 환부조치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