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태안해경.주말 표류 레저보트 2척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4/08/24 [13:25]

태안해경.주말 표류 레저보트 2척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4/08/24 [13:25]


[내외신문=강봉조 본부장] 주말인 지난 23일 오후 해상에서 표류하던 레저보트 2척이 태안해경에 의해 연이어 구조됐다.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5시 30분경 충남 태안군 가의도 남방 0.4해리 해상에서 레저보트 D호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하게 되자 태안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날 D호는 태안군 모항항에서 김모씨(62세) 등 4명이 탑승한 채 출항해 일행 2명은 갯바위 낚시를 위해 가의도에 하선하고 김씨 등 2명은 해상에서 낚시를 하다가 연료가 부족해 연료를 보충하던 중 경유를 휘발유로 착각하고 주입해 시동이 걸리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은 경비정을 현장에 급파해 D호를 신진항으로 안전하게 예인하고 가의도에 하선했던 일행 2명은 122구조대가 고속단정을 이용해 구조했다.

앞선 오후 2시 30분경에는 태안군 남면 당암포구 앞 2km 해상에서 임모씨(45세) 일가족 3명이 탄 레저보트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해상에서 표류하는 것을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해 당암포구로 무사히 예인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는 사소한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 기관 및 연료 등의 철저한 점검으로 스스로 안전에 주의 할 것”을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