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가정폭력 꼼짝 마 ” 도내 15개 경찰서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배치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3 [07:03]

“ 가정폭력 꼼짝 마 ” 도내 15개 경찰서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배치

편집부 | 입력 : 2014/08/23 [07:0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전석종)은, 22일 오후 2시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개최하고 가정폭력 근절과 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한 전담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석종 전북지방경찰청장을 비롯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전석종 전북청장은 전국 최초 도 내 全 경찰서에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배치, 가정폭력 근절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발대식에는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의 가정폭력 근절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 및 격려사에 이어 2부 워크숍에서는 형사, 112종합상황실, 지역경찰 등 관련 부서 경찰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사례 발표 및 가정폭력사건 처리과정의 기능 간 업무 협조방안 마련 등 현장의견수렴을 통한 효과적인 가정폭력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금년 3월부터 1급지 4개 경찰서(4명)에서 운영하던 가정폭력 전담경찰관을 도내 15개 全 경찰서로 확대 증원하는 한편, 여성범죄 등 경험이 많은 여성 경찰관 6명을 포함 총 15명을 각서 1명씩 배치하여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업무, 가정폭력 신고가정에 대한 방문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완벽한 사후관리까지 재발을 방지하는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전북경찰은 특수시책으로 운영중인 ‘지역사회 맞춤형통합지원단’ 사례회의 개최로 피해자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하는 등 지역사회 內 가정폭력 문제 해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현재 도내 46개 시민사회단체 및 복지단체로 구성된 통합지원단을 구성한 이후 도내 15개 경찰서에도 확대하여 현재 총 403개 단체가 참여하는 통합지원단을 구성하고 활동 중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 JB 전북은행, 전라북도 약사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등 도내 금융기관 및 기업,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한 직접적인 지원예산을 마련하여 주거환경개선, 자녀장학금지급, 생활비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해온 결과 피해자 및 여성시민단체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전북청에서는 지난 4월 가정폭력 현장대응 매뉴얼에 이어 7월에는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활동 세부지침을 마련하였고, 전담체계 및 전문성 구축을 위해 이달 말부터 지속적으로 가정폭력 대응 전문화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북경찰은, 가정폭력 전담경찰관 발대식을 계기로, 폭력 대물림의 원인이 되는 가정폭력이 완전히 척결될 수 있도록 우리사회 모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